카펠라Cap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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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는 어떤 천체인가요?

항성·별· 거리 42.9광년 · 크기 태양의 12배·9배. 겨울밤 북쪽 하늘 높이 뜨는 노란 별입니다. 맨눈에는 하나로 보이지만, 태양보다 훨씬 큰 노란 거성 두 개가 104일마다 서로를 한 바퀴씩 도는 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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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거리와 분광형

카펠라는 약 43광년 거리의 적색 별(분광형 M1:)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에 속하며 겉보기 등급은 0.1로 맨눈에 보입니다.

별의 물리량

거리42.9 광년
밝기0.08, 밤하늘 6위
구성황색 거성 2개, 104일 주기
별자리마차부자리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이름의 유래

라틴어 "작은 암염소". 제우스에게 젖을 먹인 염소 아말테이아입니다. 실제로는 노란 거성 두 개가 100일 주기로 도는 쌍성입니다.

너무 붙어 보이지 않던 카펠라의 두 별을 가려낸 방법

카펠라의 두 별은 하늘에서 거의 붙어 있습니다. 둘 사이의 각도는 보름달 폭의 3만 6천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망원경으로는 한 점으로만 보입니다. 1899년, 천문학자들은 별빛을 무지개처럼 펼친 ‘스펙트럼’에서 이상한 점을 찾았습니다.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어두운 줄이 104일마다 둘로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진 것입니다. 두 별이 서로를 돌면서 번갈아 다가오고 멀어진다는 증거였습니다.

1919년에는 미국 윌슨산 천문대의 앤더슨이 새로운 방법을 썼습니다. 지름 2.5m 망원경 앞에 거울 두 장을 멀찍이 떼어 달고, 두 거울로 모은 빛을 겹친 것입니다. 이런 장치를 ‘간섭계’라고 합니다. 거울 사이가 넓을수록 더 가까이 붙은 두 점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앤더슨은 이 장치로 카펠라가 정말 두 별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자세히 재 보니 두 별은 질량이 4%쯤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살아온 단계는 다릅니다. 조금 더 무거운 별은 이미 중심에서 헬륨을 태우며 안정된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가벼운 별은 아직 그 앞 단계에 있어서 더 빨리 자전하고 활동도 활발합니다. 질량이 조금만 달라도 별이 늙는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것을, 카펠라의 두 별이 보여 줍니다.

별 이야기

카펠라는 마차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입니다. 밝기는 0.08등급으로, 밤하늘의 별 가운데 여섯 번째로 밝습니다. 거리는 42.9광년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 보이는 카펠라의 빛은 약 43년 전에 출발한 빛입니다. 맨눈에는 노란 점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별 두 개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별은 모두 ‘거성’입니다. 거성은 중심의 수소 연료를 다 쓰고 크게 부풀어 오른 나이 든 별을 말합니다. 두 별의 지름은 태양의 12배와 9배이고, 질량은 둘 다 태양의 2.5배쯤입니다. 표면 온도는 태양과 비슷해서 태양처럼 노란빛을 냅니다. 두 별 사이는 지구와 태양 사이보다 가깝습니다. 그래서 104일 만에 서로를 한 바퀴 돕니다. 훨씬 먼 곳에는 작고 붉은 별 두 개가 더 딸려 있어, 카펠라는 모두 네 별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이름은 라틴어로 ‘작은 암염소’라는 뜻입니다. 마차부자리는 염소를 어깨에 멘 마부의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카펠라가 바로 그 염소 자리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카펠라는 북쪽 지평선 아래로 잠깐만 내려갑니다. 그래서 거의 일 년 내내 볼 수 있습니다. 한겨울 자정 무렵에는 머리 위 가까이 지나가며, 오리온자리·황소자리 둘레의 밝은 별들과 함께 ‘겨울 대육각형’을 이룹니다. 별자리 뷰에서 1월 밤을 고르면 거의 머리 위에서 노랗게 빛나는 카펠라가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펠라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요?
카펠라의 거리는 42.9 광년입니다.
카펠라의 겉보기 등급은 얼마인가요?
카펠라의 밝기는 0.08, 밤하늘 6위입니다.
카펠라, 어느 별자리에 있나요?
페르세우스자리에 속합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