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소식

지나간·다가오는 일식·월식·우주 미션 이야기. 항목을 누르면 상세 글로, 보기 버튼은 그 순간의 하늘/궤도로 이동합니다.

하늘 소식은 NowSky가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할 수 있는 천문 이벤트를 연대순으로 모아 둔 목록입니다. 1919년 에딩턴의 일식 관측처럼 이미 지나간 사건부터, 2027년 이집트 대개기일식과 2030년대의 탐사 계획까지 한 줄에 놓여 있습니다. 항목을 누르면 그 사건을 다룬 글로 들어가고, 글 안의 재생 버튼은 별자리뷰나 공전뷰를 그 순간의 하늘·궤도 상태로 직접 돌려 줍니다.

2026

2026-10-19

일본 JAXA의 화성 위성 탐사선 MMX가 한국 시각 2026년 10월 20일 새벽 H3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 내려앉아 흙을 담아 지구로 가져오는 첫 시도입니다.

2026년 11월 정확한 날짜 미정

ESA의 탐사선 헤라가 2026년 말 소행성 디디모스와 그 위성 디모르포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022년 NASA의 DART가 부딪혀 궤도를 바꾼 첫 행성 방어 실험의 결과를 가까이에서 조사합니다.

2026년 11월 18일 오후 7시 16분 한국 시각, NASA 계산

사람이 만든 물체가 처음으로 지구에서 빛으로 하루가 걸리는 거리(약 259억 km, 173 AU)를 넘어설 예정입니다. NASA 계산으로 그 순간은 한국 시각 2026년 11월 18일 오후 7시 16분이며, 그 뒤로는 지구에서 보낸 명령이 닿는 데 24시간, 답이 돌아오기까지 꼬박 이틀이 걸립니다.

2026-11-21

8년 동안 9번의 스윙바이를 거친 유럽-일본 공동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2026년 11월 21일 수성 궤도 진입을 시작합니다. 2027년 3월까지 여러 차례의 분사로 궤도를 맞추며, 공전뷰에서 수성까지 안쪽으로 감겨 들어간 나선 모양의 전체 경로가 재현됩니다.

2026-12-03

NASA가 만든 가장 큰 행성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가 목성으로 갈 속도를 얻기 위해 지구 상공 약 3,200km를 지나갈 예정입니다(세계시 2026년 12월 3일 20시 15분 무렵, 한국 시각 12월 4일 새벽). 2025년 화성에 이은 두 번째이자 마지막 중력 도움으로, 목성 도착은 2030년 4월 11일입니다.

2027

2027년 6월 이후 예정 변동 가능

아르테미스 3호는 우주인 4명이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지구 가까운 궤도에서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스타십)의 달 착륙선 시험 기체에 차례로 도킹해 보는 비행입니다. 이르면 2027년 6월 발사 예정이고, 첫 유인 달 착륙은 2028년 초 예정인 4호로 넘어갔습니다.

2027-08-02

2027년 8월 2일, 스페인 남단에서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로 이어지는 개기일식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이집트 룩소르 근처에서는 해가 최대 6분 23초 동안 완전히 가려지며, 2114년까지 육지에서 이보다 긴 개기일식은 없습니다.

2027-08-12

NASA의 루시 탐사선이 2027년 8월 12일, 목성과 같은 궤도를 도는 ‘트로이 소행성’ 에우리바테스 곁을 지날 예정입니다. 탐사선이 트로이 소행성을 가까이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8

2028-01-26

2028년 1월 26일, 에콰도르와 페루, 브라질을 지나 대서양을 건넌 금환일식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해 질 무렵 끝날 예정입니다. 세비야를 비롯한 스페인 곳곳에서는 서쪽 지평선 가까이 낮게 걸린 불의 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2028년 예정

로터 여덟 개로 나는 NASA의 탐사선 드래건플라이가 2028년 7월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2034년 도착해, 짙은 대기 속을 날아다니며 여러 곳을 조사합니다.

2028-07-22

2028년 7월 22일, 개기일식의 그림자가 호주 대륙을 가로질러 시드니 도심을 지날 예정입니다. 인구 500만 명이 넘는 대도시가 3분 49초 동안 달의 그림자에 들어가며, 시드니에서는 1857년 이후 처음 보는 개기일식입니다.

2028년 창 예정

유럽우주국(ESA)의 로잘린드 프랭클린 로버가 2028년 10월 화성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땅속 2m까지 뚫는 드릴로, 아주 오래전 생명이 남겼을지 모를 분자 흔적을 찾습니다.

2028년 말 예정

중국의 톈원 3호는 화성의 흙과 돌을 지구로 가져오려는 왕복 임무입니다. 2028년 말 발사, 2031년 무렵 시료 귀환이 목표이며, 성공하면 화성 시료를 지구로 가져온 첫 임무가 됩니다.

2028년 12월 ~ 2029년 1월 발사 계획 미정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은 아무 때나 떠날 수 없고, 지구와 화성의 위치가 맞는 약 26개월마다 열리는 ‘전이 창’에만 출발합니다. 다음 기회는 2028년 말부터 2029년 초까지이며, 유럽의 로절린드 프랭클린 로버와 중국의 톈원 3호가 이 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8-12-31

2028년의 마지막 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 붉게 물드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2029년 1월 1일 새벽 1시 16분부터 약 71분 동안 개기식이 이어져, 새해 첫 하늘을 붉은 달이 장식합니다.

2029

2029-04-13

평균 지름 약 340m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2029년 4월 13일 지구 표면에서 약 3만 2천 km 떨어진 곳을 지나갑니다. 정지궤도 위성보다 안쪽이고, 유럽·아프리카·서아시아에서는 맨눈으로 보일 만큼 밝아질 예정입니다.

2029년 예정

베누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온 탐사선이 오시리스-에이펙스라는 새 이름으로 아포피스를 찾아갑니다. 2029년 6월 도착해, 지구 곁을 막 지나간 소행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9-06-26

2029년 6월 26일, 달이 지구 그림자의 거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개기식은 1시간 42분으로 길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잘 보입니다. 뉴욕에서는 6월 25일 밤 11시 22분에 가장 깊이 가려집니다.

2029-08-01

NASA의 프시케 탐사선이 2029년 8월, 금속이 많은 소행성 (16) 프시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천체가 옛 행성의 금속 핵인지, 금속과 암석이 섞인 전혀 다른 천체인지 가려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2030

2030-04-11

NASA가 행성 탐사용으로 쏘아 올린 가장 큰 탐사선인 유로파 클리퍼가 2030년 4월 목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목성을 돌며 위성 유로파 곁을 49번 스쳐 지나가, 두꺼운 얼음 아래 숨은 바다를 조사합니다.

2030-06-01

2030년 6월 1일, 달이 태양보다 조금 작게 보여 둘레에 밝은 고리가 남는 금환일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리가 보이는 띠는 북아프리카에서 그리스·튀르키예, 러시아, 중국 북동부를 지나 늦은 오후의 홋카이도(삿포로·아사히카와·구시로)에 닿습니다.

2030년 무렵

2026년 8월 30일 발사된 로먼 우주망원경의 첫 대규모 관측 결과가 쌓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수많은 은하의 지도로 암흑에너지를 재고, 미시렌즈 조사로 숨은 행성을 찾습니다.

2030-11-25

2030년 11월 25일, 남아프리카의 아침 하늘에서 시작해 인도양을 건너 호주에서 끝나는 개기일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는 아침 7시 34분 무렵 약 2분 26초 동안 태양이 완전히 가려집니다.

2031

2031-05-21

2031년 5월 21일, 아프리카 남부에서 시작해 인도양과 남인도, 스리랑카를 지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지는 금환일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도 케랄라의 코치에서는 오후 1시 무렵 약 4분 46초 동안 고리가 보입니다.

2031년 예정

류구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온 일본의 하야부사2가 2031년 7월, 지름 약 11m의 아주 작은 소행성 1998 KY26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약 5분 21초에 한 바퀴 도는 매우 빠른 소행성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관찰합니다.

2031-07-15

유럽우주국(ESA)의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 JUICE가 약 8년의 항해 끝에 2031년 7월 목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034년 12월에는 가니메데 둘레를 도는, 지구 밖 행성의 위성을 도는 첫 탐사선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31년 목표

중국의 톈원 3호는 2028년 발사해 2031년까지 화성의 흙과 돌을 지구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계획대로 되면 화성 시료가 처음으로 지구 실험실에 도착합니다.

어떤 종류가 있나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으면 개기일식, 달이 조금 작아 테두리가 남으면 금환일식, 경로를 벗어나 일부만 가려지면 부분일식입니다. 월식은 반대로 지구 그림자가 달을 덮는 현상이고, 개기월식에서는 대기를 통과한 붉은 빛만 달에 닿아 구릿빛으로 물듭니다. 엄폐와 합은 달이나 행성이 다른 천체 앞을 지나거나 하늘에서 나란히 서는 경우로,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본 시선 방향이 겹치는 것입니다.

미션 항목은 성격이 다릅니다. 발사는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는 순간이고, 플라이바이(근접 통과)는 궤도를 바꾸거나 관측하기 위해 천체 곁을 스쳐 지나가는 기동입니다. 행성의 중력을 빌려 속도를 얻는 스윙바이는 연료를 아끼는 대신 몇 년의 항해를 더하는 선택이라, 목성이나 토성으로 가는 탐사선이 지구나 금성 쪽으로 되돌아가는 이상한 경로를 그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궤도 진입과 착륙은 항해의 끝이자 본 임무의 시작입니다.

일정이 자주 바뀌는 이유

일식과 월식 날짜는 수백 년 뒤까지 초 단위로 계산됩니다. 궤도 역학에 불확실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발사 일정은 자주 밀립니다. 행성으로 가는 궤도는 지구와 목표 천체의 상대 위치가 맞아떨어지는 짧은 기간에만 열리는데, 이 창을 놓치면 다음 기회까지 화성은 약 26개월, 목성은 약 13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에 로켓 개발 지연, 탑재체 시험, 예산과 국제 협력 변화, 발사 당일 날씨까지 겹칩니다.

그래서 이 목록의 미래 항목에는 확정 여부를 함께 표시합니다. 날짜가 확정된 이벤트와 "일정 미확정"·"변동 가능"으로 표시된 항목을 구분해 두었고, 글 본문에서도 일정이 조정돼 온 이력이 있으면 그대로 적었습니다. 천문 이벤트는 달력처럼 믿어도 되지만, 발사 일정은 계획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시뮬레이션으로 다시 보기

각 글의 재생 버튼은 두 가지입니다. 별자리뷰는 그 시각 그 도시의 하늘을 재현합니다 — 일식이라면 태양이 어느 방위 몇 도 높이에서 가려지는지, 월식이라면 달이 어디쯤에서 붉어지는지를 지평선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공전뷰는 같은 순간을 태양계 바깥에서 봅니다.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에 놓이는 기하, 탐사선이 그리는 궤적, 스윙바이로 휘어지는 경로가 실제 궤도 요소로 계산돼 움직입니다.

하늘에서 볼 수 없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목성 궤도 진입이나 소행성 근접 통과는 맨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공전뷰에서만 재생됩니다. 각 글 상단에 "볼 수 있는 뷰"로 어느 쪽이 열리는지 표시해 두었습니다. 시각과 수치는 계산 근사값이며, 여행이나 관측 계획을 세울 때는 NASA와 각국 기관의 공식 예보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천체 도감 보기

예정 미션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은 근사이며 관측 계획엔 공식 자료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