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3호 — 지구 궤도 도킹 시험(착륙은 4호로)
아르테미스 3호는 우주인 4명이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지구 가까운 궤도에서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스타십)의 달 착륙선 시험 기체에 차례로 도킹해 보는 비행입니다. 이르면 2027년 6월 발사 예정이고, 첫 유인 달 착륙은 2028년 초 예정인 4호로 넘어갔습니다.
이 이벤트 이야기
아르테미스 3호는 원래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사람을 달에 내려놓을 임무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 2월 27일 NASA는 계획을 바꿨습니다. 3호는 달에 가지 않고, 지구 가까운 궤도에서 중요한 절차를 사람과 함께 미리 시험하는 비행이 됐습니다. 발사는 이르면 2027년 6월이고, 달 착륙은 2028년 초로 계획된 아르테미스 4호가 맡습니다.
새 계획에서 우주인 4명은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에 오릅니다. 그리고 달 착륙선을 만드는 두 회사의 시험 기체와 차례로 도킹합니다. 도킹은 우주에서 두 우주선이 만나 문을 맞대고 단단히 결합하는 일입니다. 블루 오리진의 기체와는 이틀쯤,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는 하루쯤 붙어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에 쓰이는 스타십은 도킹 장치만 달았고, 사람이 숨 쉬며 지낼 수 있는 설비는 없습니다. 그래서 스타십과 붙어 있는 동안에도 우주인들은 오리온 안에 머뭅니다. 블루 오리진 기체와 결합해서는 기체의 여러 장치와 우주복 연결 장치를 시험합니다. 실제 착륙 임무에서는 우주인이 오리온에서 착륙선으로 옮겨 타야 하므로, 그 준비 과정입니다.
승무원은 사령관 랜디 브레스닉(NASA), 조종사 루카 파르미타노(유럽우주국), 그리고 프랭크 루비오와 안드레 더글러스(NASA)입니다. 날짜는 아직 계획이며, 두 회사의 시험 기체가 제때 준비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호의 2028년 초 착륙 역시 확정된 일정은 아닙니다.
임무의 목표
달 착륙 임무에서 가장 새로운 단계는 달 표면이 아니라 궤도에서 일어납니다. 오리온은 아직 어느 회사의 착륙선과도 도킹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첫 도킹을 달 근처가 아니라 지구 가까이에서 하면, 문제가 생겨도 대응할 시간이 많고 몇 시간 안에 지구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첫 착륙 비행이 짊어질 불확실한 일을 하나 줄이는 것이 이번 변경의 핵심입니다.
두 회사의 착륙선을 한 비행에서 함께 시험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NASA는 2021년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2023년 블루 오리진의 착륙선을 골라 달 표면으로 가는 길을 두 갈래로 마련했습니다.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쪽으로 이어 갈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스타십 착륙선은 달로 떠나기 전 지구 궤도에서 다른 스타십들에게 연료를 넘겨받아야 하는데, 3호의 도킹 시험은 그 긴 준비 과정의 한 부분입니다.
최종 목표지인 달 남극은 그대로입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크레이터 바닥에는 물이 얼음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얼음은 마실 물과 숨 쉴 산소, 로켓 연료의 재료가 될 수 있어서, 사람이 달에 오래 머무는 데 중요한 자원입니다.
임무 연대기와 배경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아폴로 우주선은 여섯 번 달에 내려앉았고, 모두 12명이 달 위를 걸었습니다. 착륙 지점은 모두 달의 적도 부근이었고, 가장 오래 머문 아폴로 17호 팀도 사흘 남짓이었습니다. 그 뒤로 50년 넘게 사람은 달에 가지 않았습니다.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사람 없이 오리온을 달 둘레로 보냈다가 돌아왔습니다. 2호는 2026년 4월 우주인 4명을 태우고 같은 길을 비행했고, 지구에서 406,771km 떨어진 곳까지 가서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을 넘어 사람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간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
2026년 2월의 변경으로 순서가 새로 정해졌습니다. 3호는 지구 궤도 도킹 시험(2027년 6월 이후), 4호는 50여 년 만의 첫 유인 달 착륙(2028년 초 예정)입니다. 남극 착륙, 더 긴 표면 체류, 얼음을 실제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4호와 그 뒤 임무들이 이어받습니다.
이 탐사선의 다른 이정표
어디서 볼 수 있나 — 하늘과 시뮬레이터
이 임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다리는 사건이 아닙니다. 지구 가까운 궤도의 우주선은 다른 인공위성처럼 새벽이나 저녁 하늘을 가로지르는 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궤도와 일정이 정해지기 전에는 언제 어디서 보일지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따라가는 방법은 NASA의 생중계입니다. 눈여겨볼 장면은 오리온이 두 시험 기체에 차례로 다가가 결합하는 두 번의 도킹입니다.
지구와 달을 한 화면에 놓고 보고 싶다면 아르테미스 2호 페이지의 공전뷰가 알맞습니다. 2026년 4월 우주인 4명을 태우고 달 뒤편을 돌아온 비행의 궤적이 재현됩니다. 반면 3호는 지구 가까이에 머물기 때문에, 같은 크기로 보면 지구에 딱 붙은 점처럼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르테미스 3호는 달에 가나요?
아니요. 2026년 2월 계획 변경으로, 지구 가까운 궤도에서 오리온이 달 착륙선 시험 기체들과 도킹하는 유인 시험 비행이 됐습니다.
언제 발사되나요?
이르면 2027년 6월입니다. 두 회사의 시험 기체가 준비되는 상황에 따라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첫 유인 달 착륙은 언제인가요?
아르테미스 4호가 맡게 됐고, 2028년 초로 계획돼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입니다.
3호에서 스타십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도킹 장치만 단 시험 기체로 오리온과 하루쯤 결합합니다. 사람이 지낼 설비가 없어 우주인은 오리온에 머뭅니다. 스타십 착륙선은 이후 착륙 임무를 위해 계속 개발됩니다.
관련해서 볼 것
시각·수치는 근사이며 관측 계획엔 공식 자료를 확인하세요. 시뮬레이션은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