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골자리Carina
용골자리는 어떤 천체인가요?
별자리· 남반구 여름·가을 (한국에서는 카노푸스만 지평선) · 두 번째로 밝은 별. 황금 양털을 찾아 떠난 배 아르고호의 밑바닥 뼈대(용골)입니다.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 카노푸스와, 남반구 하늘의 거대한 가스 구름인 용골자리 성운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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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별
| 별 | 겉보기 등급 |
|---|---|
| 카노푸스 | -0.7 |
| 미아플라키두스 | 1.7 |
| 아비오르 | 1.9 |
| 세타 카리나 | 2.7 |
| 웁실론 카리나 | 2.9 |
별자리선에 쓰인 별 10개(선 9개) 가운데 밝은 순 5개.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습니다.
이 별자리 부근의 볼거리
이 별자리의 기본 정보
| 계절 | 남반구 1~4월, 한국에서는 카노푸스만 2월 남쪽 지평선에 잠깐 |
|---|---|
| 가장 밝은 별 | 카노푸스 (−0.7등, 밤하늘 2위) |
| 찾는 법 | 시리우스 남쪽 아래의 밝은 카노푸스에서 남십자 방향으로 |
| 면적 순위 | 34위 |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1843년, 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아진 별
1843년 3월, 용골자리 성운 안의 별 에타 카리나가 갑자기 −1등급 가까이 밝아졌습니다. 온 하늘에서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별이 된 것입니다. ‘대분출’이라 불리는 이 사건에서 별은 태양 10개 이상의 무게에 해당하는 가스를 뿜어냈습니다. 그런데도 별 자체는 부서지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그 뒤 별은 뿜어낸 가스에 가려 8등급까지 어두워졌다가, 지금은 4등급 안팎으로 조금씩 다시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때 나온 가스는 두 개의 풍선을 맞붙인 모양의 ‘호문쿨루스 성운’이 되어 별을 감싸고 있습니다. 허블 사진을 비교하면 이 구름이 초속 600km로 부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에타 카리나는 두 별이 5.5년마다 서로를 도는 쌍성입니다. 큰 별은 태양 질량의 약 100배로, 우리은하에서 가장 무거운 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별은 결국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별자리 이야기
용골자리는 이아손과 아르고 원정대가 황금 양털을 찾으러 타고 간 배 아르고호의 일부입니다. 용골은 배 밑바닥을 앞뒤로 잇는 긴 뼈대입니다. 원래 아르고자리는 하나의 거대한 별자리였는데, 너무 커서 1750년대에 프랑스의 라카유가 용골·고물·돛 세 별자리로 나눴습니다. 그래서 별에 붙은 그리스 문자 순서가 세 별자리에 흩어져 있습니다.
카노푸스는 310광년 떨어진 흰 거성으로, 태양보다 약 1만 배 밝게 빛납니다. 밝기가 일정하고 행성들이 지나는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주 탐사선이 방향을 잡을 때 기준으로 삼는 별입니다. 이름은 트로이 전쟁 때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배를 몰던 키잡이에서 왔습니다.
용골자리 성운(NGC 3372)은 오리온 대성운보다 몇 배나 큰 가스 구름으로, 이 안에서 지금도 많은 별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성운 근처에는 남십자와 헷갈리기 쉬운 ‘가짜 남십자’도 있습니다. 용골자리와 돛자리의 별 넷이 만드는 십자 모양인데, 진짜 남십자보다 크고 조금 흐립니다.
남반구 여름 저녁, 시리우스 남쪽 아래에 유난히 밝은 별이 카노푸스입니다. 서울에서는 지평선에 걸려 사실상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남쪽인 제주(북위 33.5도)에서는 2월 밤 남쪽 지평선 위 4도쯤까지 잠깐 떠오릅니다. 옛사람들은 이 별을 ‘노인성’이라 부르며, 보면 오래 산다고 믿었습니다. 별자리 뷰에서 관측 장소를 시드니로 바꾸면 성운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용골자리, 언제 볼 수 있나요?
- 용골자리의 계절은 남반구 1~4월, 한국에서는 카노푸스만 2월 남쪽 지평선에 잠깐입니다.
- 용골자리, 어떻게 찾나요?
- 용골자리의 찾는 법은 시리우스 남쪽 아래의 밝은 카노푸스에서 남십자 방향으로입니다.
- 용골자리,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인가요?
- 카노푸스(-0.7등급)입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