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자리Lepus
토끼자리는 어떤 천체인가요?
별자리· 겨울 저녁 (북반구) · 오리온의 발밑. 오리온의 발밑에 웅크린 토끼로, 리겔 바로 아래에서 3등급 별 네 개가 작은 사각형을 이룹니다. 구상성단 M79와 아주 붉은 별 R 토끼자리가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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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별
| 별 | 겉보기 등급 |
|---|---|
| 아르네브 | 2.6 |
별자리선에 쓰인 별 6개(선 5개) 가운데 밝은 순 1개.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습니다.
이 별자리의 기본 정보
| 계절 | 겨울 저녁 (북반구) |
|---|---|
| 가장 밝은 별 | 아르네브 (α, 2.6등) |
| 찾는 법 | 리겔 바로 아래의 작은 사각형 |
| 면적 순위 | 51 |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토끼자리의 M79는 남의 성단이었나
토끼자리 남쪽의 구상성단 M79는 자리부터 특이합니다. 구상성단은 대부분 우리은하 중심 쪽, 곧 여름 하늘에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M79는 그 반대쪽인 겨울 하늘에, 약 4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성단이 원래 우리은하 밖에서 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2003년, 큰개자리 방향에서 우리은하에 끌려 들어와 부서지는 중인 작은 은하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M79가 이 작은 은하에 딸려 온 성단이라는 가설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은하가 정말 있는지는 아직 논쟁 중이라, M79의 고향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은하가 작은 은하들을 삼키며 자라 왔다는 것은 가이아 위성의 관측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하의 구상성단 150여 개 가운데 일부는 그렇게 삼켜진 은하에서 왔습니다. M79도 그 후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겔 아래의 흐릿한 점 하나가 우리은하가 자라 온 역사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별자리 이야기
토끼자리는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에 드는 오래된 별자리입니다. 사냥꾼 오리온과 그의 사냥개인 큰개자리 발치에서 달아나는 토끼로 그려집니다. 옛 이야기에서는 오리온이 즐겨 쫓던 사냥감이라고도 하고, 한때 시칠리아섬을 뒤덮었던 토끼 떼를 기념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아랍의 옛 천문학에서는 이 네 별을 토끼가 아니라 의자로 보았습니다. 오리온자리에 해당하는 거인 ‘자우자’가 앉는 자리라는 뜻으로 ‘자우자의 옥좌’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이었던 별들이, 다른 문화에서는 거인이 앉아 쉬는 가구가 된 셈입니다.
가장 밝은 별 아르네브는 아랍어로 ‘토끼’라는 뜻입니다. 별자리 서쪽 끝 가까이에는 R 토끼자리가 있습니다. 탄소가 많은 별이라 빛이 아주 붉어서 ‘힌드의 진홍색 별’이라고 불립니다. 이 별은 약 14개월에 걸쳐 6등급에서 12등급 사이로 밝기가 오르내려서, 밝을 때만 쌍안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12~2월 저녁, 오리온의 발에 해당하는 리겔에서 남쪽으로 10도쯤 내려오면 3등급 별 네 개가 작은 사각형을 이룹니다. 서울에서도 30도 넘게 떠올라 찾기 쉽습니다. 겨울철 밝은 별이 많은 오리온 주변이라, 오리온만 찾으면 토끼도 곧바로 따라 찾을 수 있습니다. 별자리 뷰에서 오리온자리를 찾은 뒤 조금 아래쪽을 보면 토끼의 사각형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토끼자리, 언제 볼 수 있나요?
- 토끼자리의 계절은 겨울 저녁 (북반구)입니다.
- 토끼자리, 어떻게 찾나요?
- 토끼자리의 찾는 법은 리겔 바로 아래의 작은 사각형입니다.
- 토끼자리,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인가요?
- 아르네브(2.6등급)입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