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자리A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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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자리는 어떤 천체인가요?

별자리· 남반구 겨울 · 남쪽삼각형과 천구 남극 사이. ‘발 없는 새’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극락조 별자리입니다. 천구 남극 가까이에 희미한 별 몇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지금 내 위치에서 보이는지 — 이 자리에 브라우저가 계산해 표시합니다

극락조자리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극락조자리 별자리선
별자리선 — 선에 쓰인 별과 잇는 방식 (NowSky)

구성 별

별겉보기 등급
극락조자리 α3.8

별자리선에 쓰인 별 2개(선 1개) 가운데 밝은 순 1개.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습니다.

이 별자리의 기본 정보

계절남반구 1년 내내, 6~7월 저녁이 최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
가장 밝은 별알파 아포디스 3.8등
찾는 법남쪽삼각형자리 남쪽, 팔분의자리 북쪽
면적 순위67위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블랙홀 수백 개를 품었을지 모르는 성단 NGC 6101

극락조자리에는 약 5만 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NGC 6101이 있습니다. 구상성단은 늙은 별 수십만 개가 공처럼 빽빽하게 모인 무리입니다. 보통 구상성단은 가운데로 갈수록 별이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NGC 6101은 가운데가 그리 빽빽하지 않아서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16년 영국 서리 대학 연구진은 컴퓨터로 이 성단의 역사를 재현했습니다. 그 결과, 성단 안에 별이 죽고 남은 블랙홀이 수백 개 남아 있어야 지금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전까지는 블랙홀이 대부분 성단 밖으로 튕겨 나간다고 여겨졌습니다. 다만 이 블랙홀들이 정말 있는지는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성단 안의 블랙홀들은 서로 짝을 이루었다가 합쳐지면서 중력파를 낼 수 있습니다. 중력파는 무거운 천체가 움직일 때 생기는 시공간의 떨림입니다. 그래서 2015년 이후 검출된 블랙홀 충돌 가운데 일부가 이런 성단에서 일어났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다만 이것은 아직 가능성으로 논의되는 단계이며, 어느 충돌이 어디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별자리 이야기

극락조자리는 1590년대 네덜란드 항해자들의 관측에서 나온 열두 남쪽 별자리 가운데 하나로, 1603년 바이어의 별지도에 실렸습니다. 극락조는 뉴기니 등에 사는 깃털이 화려한 새입니다. 라틴어 이름 ‘아푸스(Apus)’는 ‘발이 없다’는 뜻인데, 여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16세기 유럽 사람들은 살아 있는 극락조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1522년 마젤란 원정대의 생존자들이 몰루카 제도에서 얻은 극락조 가죽을 스페인으로 가져왔는데, 이 가죽에는 발이 없었습니다. 손질하면서 발을 잘라 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이 새가 발 없이 평생 하늘을 난다는 오해가 퍼졌고, 그 오해가 별자리 이름에 남았습니다.

가장 밝은 알파별은 3.8등급의 주황색 거성으로, 약 45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델타별은 붉은 거성 두 개가 나란히 보이는 넓은 이중성이라, 쌍안경으로 두 별의 색을 비교하기 좋습니다. 이 별자리에는 늙은 별이 공처럼 모인 구상성단 NGC 6101과 IC 4499도 있습니다.

적위 −67~−83도라 한국에서는 볼 수 없고, 남반구에서는 1년 내내 지지 않습니다. 6~7월 저녁 남쪽삼각형자리 아래, 천구 남극 못미처에서 희미한 별 몇 개를 찾으면 됩니다. 별자리 뷰에서 관측지를 케이프타운, 시각을 7월 저녁으로 두면 남쪽 하늘 낮은 곳에 이 별자리가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극락조자리, 언제 볼 수 있나요?
극락조자리의 계절은 남반구 1년 내내, 6~7월 저녁이 최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입니다.
극락조자리, 어떻게 찾나요?
극락조자리의 찾는 법은 남쪽삼각형자리 남쪽, 팔분의자리 북쪽입니다.
극락조자리,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인가요?
극락조자리 α(3.8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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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