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리Horologium
시계자리는 어떤 천체인가요?
별자리· 남반구 여름 · 에리다누스 강 남쪽의 긴 띠. 시계자리는 라카유가 진자시계를 기념해 만든 남쪽 하늘 별자리입니다. 희미한 별이 길게 이어지며, 밝기가 크게 변하는 변광성 R 시계자리와 먼 초은하단이 이 방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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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별
| 별 | 겉보기 등급 |
|---|---|
| 시계자리 α | 3.9 |
별자리선에 쓰인 별 2개(선 1개) 가운데 밝은 순 1개.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습니다.
이 별자리의 기본 정보
| 계절 | 11~1월 저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 |
|---|---|
| 가장 밝은 별 | 알파 호롤로기 3.9등 |
| 찾는 법 | 아케르나르 동쪽, 에리다누스자리 남쪽 끝 옆 |
| 면적 순위 | 58위 |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시계자리 너머의 거대한 초은하단
시계자리 방향으로 약 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부터 거대한 은하 모임이 펼쳐져 있습니다. 은하단 약 35개가 모인 ‘시계자리-그물자리 초은하단’입니다. 은하단은 은하 수백~수천 개가 모인 무리이고, 초은하단은 그런 은하단이 다시 여럿 모인 더 큰 구조입니다. 이 초은하단에는 큰 은하만 약 3만 개가 들어 있다고 추정됩니다.
이 초은하단은 긴 쪽의 길이가 약 5억 5천만 광년에 이릅니다. 빛이 끝에서 끝까지 가는 데 5억 년이 넘게 걸리는 크기입니다. 하늘에서는 시계자리와 그물자리에 걸쳐 가로세로 약 12도, 보름달을 24개쯤 나란히 놓은 폭의 넓은 구역을 차지합니다. 전체 질량은 우리은하가 속한 거대 구조인 라니아케아 초은하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우주에서 은하들은 고르게 흩어져 있지 않습니다. 은하들이 실처럼 이어진 곳과, 은하가 거의 없는 텅 빈 공간이 번갈아 나타나 거대한 그물 모양을 이룹니다. 초은하단은 이 그물에서 은하가 많이 모인 매듭에 해당합니다. 4등급보다 밝은 별이 없는 조용한 별자리 너머에, 이런 거대한 구조가 놓여 있는 것입니다.
별자리 이야기
시계자리는 1750년대 라카유가 남쪽 하늘에 새로 만든 과학 도구 별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과학자 하위헌스가 발명한 진자시계를 기념합니다. 진자시계는 추가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성질을 이용해 그 전보다 시간을 훨씬 정확하게 쟀습니다. 옛 그림에는 추와 시계판이 달린 긴 시계가 그려져 있는데, 별이 길게 늘어선 모양이 이 시계와 어울렸습니다.
가장 밝은 알파별도 3.9등급의 주황색 거성이라, 별자리 전체가 희미합니다. 대신 눈여겨볼 별로 변광성 R 시계자리가 있습니다. 약 400일마다 4.7등급에서 14등급까지 밝기가 변합니다. 가장 밝을 때와 가장 어두울 때의 차이가 수천 배나 되어, 비슷한 종류의 변광성 가운데서도 변화가 큰 편입니다.
시계자리에는 태양과 닮은 별 이오타 시계자리도 있습니다. 약 56광년 떨어진 노란 별로, 1999년 목성보다 두 배쯤 무거운 행성이 약 300일마다 이 별을 도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별은 움직임과 성분이 황소자리의 히아데스 성단 별들과 비슷해서, 그 성단에서 태어나 떨어져 나온 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계자리는 남쪽 하늘 깊이 있어서 한국에서는 알파별 부근의 북쪽 끝만 남쪽 지평선에 낮게 보입니다. 남반구에서는 11~1월 저녁 밝은 별 아케르나르 동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띠로 찾습니다. 별자리 뷰에서 케이프타운을 관측지로 두고 12월 저녁으로 맞추면, 에리다누스자리 남쪽 끝 옆에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시계자리, 언제 볼 수 있나요?
- 시계자리의 계절은 11~1월 저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입니다.
- 시계자리, 어떻게 찾나요?
- 시계자리의 찾는 법은 아케르나르 동쪽, 에리다누스자리 남쪽 끝 옆입니다.
- 시계자리,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인가요?
- 시계자리 α(3.9등급)입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