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자리Musca

  • 별자리
  • 지금 하늘

파리자리는 어떤 천체인가요?

별자리· 남반구 가을 · 남십자 바로 아래. 남십자자리 바로 아래 붙어 있는 작은 파리 모양 별자리입니다. 은하수 속에 있어 별이 촘촘하고, 검은 먼지 구름인 석탄자루의 일부가 이 별자리에 걸쳐 있습니다.

📍 지금 내 위치에서 보이는지 — 이 자리에 브라우저가 계산해 표시합니다

파리자리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파리자리 별자리선
별자리선 — 선에 쓰인 별과 잇는 방식 (NowSky)

구성 별

별겉보기 등급
파리자리 α2.7
파리자리 β3.0

별자리선에 쓰인 별 2개(선 1개) 가운데 밝은 순 2개.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습니다.

이 별자리의 기본 정보

계절4~5월 저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
가장 밝은 별알파 무스카이 2.7등
찾는 법남십자 바로 남쪽의 작은 별 무리
면적 순위77위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1991년 파리자리의 ‘새 별’ — 알고 보니 블랙홀

1991년 1월 파리자리에서 갑자기 밝아진 천체가 발견됐습니다. 파리자리 신성 1991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신성은 ‘새로 나타난 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천체는 보통의 신성과 달리 눈에 보이는 빛보다 X선이 훨씬 강했습니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보통의 신성과는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 뒤 자세한 관측에서 답이 나왔습니다. 태양보다 가벼운 별 하나가 10.4시간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천체 둘레를 돌고 있었습니다. 짝별의 움직임으로 계산한 보이지 않는 천체의 무게는 태양의 약 7배였습니다. 중성자별은 이만큼 무거울 수 없기 때문에, 이 천체는 블랙홀로 판정됐습니다.

이 블랙홀은 평소에는 조용합니다. 짝별에서 끌어온 가스가 블랙홀 둘레의 원반에 조금씩 쌓이다가, 어느 순간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가면서 밝게 빛납니다. 1991년의 폭발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짝별의 희미한 빛만 보입니다. 이렇게 가끔만 활동하는 블랙홀은 폭발할 때에야 존재를 드러냅니다.

별자리 이야기

파리자리는 1590년대 네덜란드 항해자들의 관측에서 나온 열두 남쪽 별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벌로 그려졌다가 나중에 파리로 바뀌었습니다. 옛 별지도에서는 옆의 카멜레온자리가 혀를 내밀어 이 파리를 잡으려는 모습으로 함께 그려지곤 했습니다. 남십자자리 바로 아래 붙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가장 밝은 알파별은 2.7등급의 푸르스름한 흰 별입니다. 이 별은 비슷한 때 함께 태어난 뜨거운 별 무리인 전갈-센타우루스 성협에 속합니다. 또 밝기가 아주 조금씩 규칙적으로 바뀝니다. 별이 가볍게 부풀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입니다. 전갈-센타우루스 성협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무거운 별들의 무리로, 남쪽 하늘의 밝은 별 여럿이 여기에 속합니다.

은하수 한가운데 있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남십자 옆의 석탄자루는 뒤쪽 별빛을 가리는 검은 먼지 구름인데, 그 남쪽 부분이 이 별자리까지 들어옵니다. 모래시계처럼 생긴 행성상 성운 MyCn 18도 이 방향에 있습니다. 행성상 성운은 죽어 가는 별이 벗어 낸 가스 껍질입니다. 늙은 별이 공처럼 모인 구상성단 NGC 4833과 NGC 4372도 작은 망원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위 −64~−75도라 한국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남반구에서는 4~5월 저녁, 남십자자리가 높이 떴을 때 그 바로 아래에서 작은 별 무리를 찾으면 됩니다. 별자리 뷰에서 관측지를 시드니나 케이프타운, 시각을 4월 저녁으로 두면 남십자 바로 아래에 파리 모양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리자리, 언제 볼 수 있나요?
파리자리의 계절은 4~5월 저녁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음)입니다.
파리자리, 어떻게 찾나요?
파리자리의 찾는 법은 남십자 바로 남쪽의 작은 별 무리입니다.
파리자리,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인가요?
파리자리 α(2.7등급)입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