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게우스Betelge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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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게우스는 어떤 천체인가요?

항성·별· 거리 ~548광년 · 반지름 태양의 ~700배. 오리온자리의 어깨에서 붉게 빛나는 적색초거성입니다. 태양 자리에 놓으면 화성 궤도를 훌쩍 넘을 만큼 크고, 앞으로 10만 년 안에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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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Sky 시뮬레이터 화면 — 베텔게우스▶ 시뮬레이터에서 이 화면 열기
NowSky 시뮬레이터 화면 · 성간 3D 지도에서 베텔게우스에 접근한 화면(화면 폭 114 AU). 오른쪽 크기 비교 카드가 별의 지름 7.11 AU 를 지구 궤도 지름 2 AU 와 나란히 놓는다 — 3.55배. (촬영 2026-09-27 · 이미지를 누르면 같은 장면이 시뮬레이터에서 열립니다)
베텔게우스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거리와 분광형

베텔게우스는 약 498광년 거리의 적색 초거성(분광형 M2Ib)입니다. 오리온자리에 속하며 겉보기 등급은 0.5로 맨눈에 보입니다.

별의 물리량

거리~548 광년
크기반지름 태양의 약 700배 (추정 640~760)
나이약 1,000만 년
별자리오리온자리
운명초신성 예정, 십만 년 내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이름의 유래

아랍어 "야드 알자우자(거인의 손)"가 잘못 옮겨져 "겨드랑이"가 됐다는 설이 유명합니다. 2019~20년 갑자기 어두워져 초신성 폭발설이 돌았지만 먼지 구름이 원인이었습니다.

1920년, 베텔게우스가 처음으로 크기를 잰 별이 되다

1920년 12월 13일, 미국 윌슨산 천문대의 마이컬슨과 피스는 새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지름 2.5m 망원경 위에 6m 길이의 틀을 얹고, 양 끝의 거울로 모은 빛을 겹친 것입니다. 이 장치를 ‘간섭계’라고 합니다. 이렇게 잰 베텔게우스의 겉보기 크기는 0.047초각이었습니다. 태양이 아닌 별의 크기를 직접 잰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알려진 거리로 계산하면, 베텔게우스의 지름은 태양의 약 280배였습니다. 지구 궤도보다도 큰 크기입니다. 베텔게우스가 첫 대상이 된 것은 크고 비교적 가까워서, 하늘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별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베텔게우스는 표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별입니다. 2019년 대감광 때는 별의 남쪽 부분이 어두워진 모습이 망원경에 찍혔습니다.

그런데 베텔게우스의 크기는 지금도 정확히 정하기 어렵습니다. 거리부터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997년 히파르코스 위성은 약 430광년, 2008년 전파 관측은 약 640광년, 2020년 연구는 약 548광년을 내놓았습니다. 거리가 달라지면 계산되는 크기도 달라집니다. 게다가 별의 가장자리가 흐릿해서, 어떤 빛으로 보느냐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나옵니다. 반지름을 ‘태양의 640~760배’처럼 폭넓게 적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별 이야기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의 어깨에서 붉게 빛나는 별입니다. 크게 부푼 붉은 별이라 ‘적색초거성’이라고 부릅니다. 반지름은 태양의 약 700배입니다. 태양 자리에 베텔게우스를 놓으면 수성·금성·지구·화성의 궤도를 모두 삼키고 소행성대까지 닿습니다. 붉게 보이는 것은 표면 온도가 태양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베텔게우스의 나이는 약 1,000만 년입니다. 46억 살인 태양에 비하면 아주 젊습니다. 그런데도 이미 삶의 끝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무거운 별은 연료를 매우 빨리 쓰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베텔게우스가 10만 년 안에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으로 봅니다. 그때는 반달만큼 밝아져 석 달 넘게 낮에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548광년이나 떨어져 있어서 지구의 생명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2019년 말, 베텔게우스가 갑자기 평소보다 훨씬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곧 폭발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별이 뿜어낸 먼지 구름이 빛을 가리고, 표면 일부가 잠시 식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을 ‘대감광’이라고 부릅니다. 2025년에는 오랫동안 있을 것으로 짐작만 하던 작은 동반성 후보가 제미니 북부 망원경에 찍혔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겨울 저녁 남쪽 하늘에서 오리온자리의 왼쪽 위 어깨를 보면 붉은 베텔게우스가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푸른 리겔과 색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548광년 떨어져 있으니, 오늘 밤 보는 빛은 조선 시대 초기에 출발한 빛입니다. 별자리 뷰에서 오리온자리를 찾으면 붉은 베텔게우스가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텔게우스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요?
베텔게우스의 거리는 ~548 광년입니다.
베텔게우스의 지름은 얼마인가요?
베텔게우스의 크기는 반지름 태양의 약 700배 (추정 640~760)입니다.
베텔게우스, 어느 별자리에 있나요?
오리온자리에 속합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