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쿠타케 혜성Comet Hyakutake
햐쿠타케 혜성은 어떤 천체인가요?
혜성· 핵 크기 약 4 km. 1996년 봄 지구에서 약 1,500만 km 거리까지 다가와, 긴 꼬리가 밤하늘을 가로질렀던 대혜성입니다. 혜성에서 처음으로 X선이 검출된 혜성이기도 합니다.
지나간 방문과 다음 귀환
궤도와 주기
| 핵 크기 | 약 4 km |
|---|---|
| 지구 최접근 | 1996-03-25, 0.10 AU |
| 공전 주기 | 약 7만 년 |
| 기록 | 꼬리 길이 5.7억 km — 역대 최장 |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햐쿠타케 혜성이 보낸 뜻밖의 X선
1996년 3월 독일의 X선 관측 위성 로사트가 햐쿠타케 혜성을 관측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X선은 보통 아주 뜨거운 곳에서 나오는 빛인데,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된 차가운 덩어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혜성의 태양 쪽에서 초승달 모양의 밝은 X선이 잡혔습니다. 혜성에서 X선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수수께끼는 이듬해 풀렸습니다. 태양에서는 전기를 띤 입자들이 바람처럼 계속 불어옵니다. 이 입자들이 혜성에서 나온 기체와 만나면 기체의 전자를 빼앗습니다. 빼앗긴 전자가 새 자리를 잡으며 에너지를 내놓는데, 이것이 X선으로 나옵니다. 이 과정을 ‘전하 교환’이라고 부릅니다. 그 뒤 관측된 밝은 혜성들에서도 X선이 자주 확인됐습니다.
혜성 이야기
햐쿠타케 혜성은 1996년 1월 30일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가 햐쿠타케 유지가 대형 쌍안경으로 발견했습니다. 발견 두 달 뒤인 3월 25일, 혜성은 지구에서 0.10AU까지 다가왔습니다. 약 1,500만 km로,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39배입니다. 지난 200년 동안 혜성이 지구에 다가온 사례 가운데 가장 가까운 편에 속합니다.
핵의 지름은 약 4km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지구에 워낙 가까이 와서 아주 밝게 보였습니다. 가장 밝을 때는 꼬리가 하늘의 넓은 부분을 가로질렀습니다. 나중에 자료를 분석해 보니, 율리시스 탐사선이 혜성 핵에서 약 5억 7천만 km 떨어진 곳에서 꼬리 물질을 지나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잰 혜성 꼬리 가운데 가장 깁니다.
햐쿠타케는 태양 가까이를 지나며 행성들의 중력 때문에 궤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돌아오는 것은 약 7만 년 뒤로 계산됩니다. 공전 뷰에서는 태양에 바싹 다가섰다가 멀리 튕겨 나가는 궤도가 보입니다. 별자리 뷰에서 1996년 3월 26일 서울의 밤하늘로 가면 북극성 근처를 지나던 혜성의 위치가 재현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햐쿠타케 혜성의 지름은 얼마인가요?
- 햐쿠타케 혜성의 핵 크기는 약 4 km입니다.
- 햐쿠타케 혜성의 공전 주기는 얼마인가요?
- 햐쿠타케 혜성의 공전 주기는 약 7만 년입니다.
- 햐쿠타케 혜성, 한 줄로 설명하면 무엇인가요?
- 혜성 — 1996년 봄 지구에서 약 1,500만 km 거리까지 다가와, 긴 꼬리가 밤하늘을 가로질렀던 대혜성입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